광산진폐권익연대 광주전남지부 제공광산진폐권익연대(이하 광산권익연대) 회원 일동이 윤영민 화순군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광산권익연대는 지난 23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 광산권익연대 사무실에서 지지 선언식을 갖고 "윤영민 예비후보는 화순 탄광과 진폐증환자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관심과 책임감으로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며 "진폐 재해자에 대한 높은 이해와 화순 광산의 앞날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가진 윤 예비후보야 말로 화순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광산권익연대는 "윤 예비후보는 광부의 아들로 평생을 광산과 함께 해왔고, 부친 역시 진폐증으로 고통을 겪으면서 광산 노동자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부와 진폐 재해자들의 처우개선이 먼저다'고 명확하게 목소리를 높인 후보, 윤영민 예비후보만이 표심이 아닌 진심을 이야기했다"며 "화순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의정활동을 통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윤영민 예비후보와 함께 새로운 화순을 창조하자"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윤영민 예비후보는 "열악한 막장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기초를 닦은 산업전사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는 것이 민주주의 시작"이라며 "목숨을 걸고 석탄 증산에 앞장섰던 광부들이 폐에 쌓인 석탄가루로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전을 먼저 앞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윤 예비후보는 "진폐 재해자들에 대한 빈틈없는 의료적 지원으로 여러분들을 지키겠다고 한 국가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젊음을 바쳐 조국 산업화에 앞장섰던 광산 노동자들의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윤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은 화순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정한 애국자"라며 "새로운 화순을 창조해 여러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영민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화순 광산에 대해 폐광대책추진단을 구성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폐광에 앞서 광부들의 처우 개선을 반드시 우선 합의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