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송영만 경기도의회 의원이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송영만 도의원 측 제공송영만 경기도의회 의원이 "3선 도의원을 지내며 상상 그 이상의 오산을 만들 답을 찾았다"며 6·1 지방선거 오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송영만 도의원은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곽상욱 시장이 만든 대표 교육도시로서의 소프트웨어에 더해 지역의 경제와 주거 관련 하드웨어를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상상 그 이상의 오산'을 슬로건으로 확장가능한 도시와 혁신 경제도시, 생활행복도시, AI스마트 도시 등 4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행정구역 개편(오산 외삼미동 일대→화성시, 화성 정남면 금복리, 고지리, 내리 등→오산시 편입)으로 오산 서부 개발을 도모해 4차 산업 인력 육성과 기업유치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그는 누읍공단을 활용해 첨단 ICT 융복합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 밸리를 조성하고, 배후산업단지 유치 등으로 청년 일자리와 창업주거복합공간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오산형 스마트도시 재구성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한편,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체육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AI스마트 도시와 관련해서는 초중고 혁신 AI교사제 도입과 세교 2지구 ICT특성화고 신설 등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특화 산업생태계 조성을 공약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지난 12년 도의원으로서 오산 전역을 누비며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두루 접해왔다"며 "소중한 의견과 경험을 토대로 오산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송 의원은 성호초·오산중·오산고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오산도시경제 시민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