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벅스리움 내부 모습. 시흥시청 제공경기도 시흥 정왕동 일대에 곤충전시체험관인 '벅스리움'이 들어섰다.
28일 시흥시는 다음 달 말 벅스리움 정식 개관에 앞서 4월 중순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벅스리움은 정왕동 옥구공원 내 연면적 830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수서곤충과 육서곤충 등 계절별 곤충을 관람하는 전시관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상설 전시 해설·체험 프로그램 △곤충이론·표본제작 실습 △곤충 관련 전시체험 기획전 등이다. 5~6월에는 개관 기념 특별전이 열린다.
홈페이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재방문 독려를 위해 곤충 페이백 쿠폰제도 병행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요금 감면 대상자인 어린이집 원생, 다문화가족,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을 우선 대상으로 상설전시관 해설과 수서곤충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체험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사항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시흥시 벅스리움은 곤충을 활용한 교육, 놀이 그리고 체험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곤충테마 전시관"이라며 "관내 교육기관과 연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