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6.1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 시장·군수 선거 예비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상교 충청북도의원은 2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체되고위축된 충주, 잃어버린 충주를 다시 세우겠다"며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인재 육성 차원에서 풀뿌리 지방의원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기업과 개인이 자유롭게 투자하도록 규제를 완전히 풀고, 업무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농민이 풍요로운 도시, 여성과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청년들이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충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인 조길형 현 시장이 일찌감치 3선 도선을 선언한 상황에서 같은 당 박창호 전 충주경찰서장과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우건도 전 시장과 한창희 전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이날 정 의원이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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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옥천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한 민주당 소속의 황규철 전 도의원도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을 위해 사심없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교육·복지 천국 조성, 충북소방학교 유치,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설립, 친환경농업 육성,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 문화·관광·생활체육도시 건설, 인구 7만 명 자족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옥천군수 선거는 민주당 공천을 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김재종 군수와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전직 도의원 출신 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이 단독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