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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노조 "강릉안인화력 또 부실시공"…삼성물산 "사실무근"

영동

    플랜트노조 "강릉안인화력 또 부실시공"…삼성물산 "사실무근"

    핵심요약

    노조 "도장(페이트칠) 부실시공 확인"
    삼성물산 "해당 작업 정상적으로 진행"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강원지부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드러났다며 전수조사와 함께 엄정처벌을 촉구했다. 플랜트노조 강원지부 제공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강원지부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드러났다며 전수조사와 함께 엄정처벌을 촉구했다. 플랜트노조 강원지부 제공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강원지부가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드러났다며 전수조사와 함께 엄정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플랜트노조 강원지부는 30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부실 시공 논란을 경험했음에도 강릉안인화력은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부실시공을 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현장 노동자의 제보와 자료를 취합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도장(페인트칠) 부실시공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1일 석탄취급 기계(TT-05, TT-07A, TT-07B)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일부 도장면 품질관리사항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돼 추후 행정절차에 따라 검토·처리할 예정이라는 답변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원지부 관계자는 "현장 노동자 증언 등에 따르면 페인트칠이 제대로 안 돼 있는데도 판넬을 덮어 부실시공을 은폐하는 방식은 조직적인 부실시공이 있었다고 봐야한다"며 "관계당국은 이번 부실시공을 엄중하게 보고 현장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시공사인 삼성물산을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노조가 언급한 석탄취급설비 타워동 철골은 공장에서 제작이 완료된 후 반입해 설치하는 구조물"이라며 "인양 및 설치 과정에서 도색된 부분은 일상적으로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 부분은 별도 보수도장으로 보완하게 돼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작업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작업 절차에 따라 건설사업관리자의 승인 이후 공사가 완료된다"며 "민주노총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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