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긴급재난생활비 100만 원을 지급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4일 오전 담화문을 통해 4차 아동·청소년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 및 자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교육격차 해소 및 아동 보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달 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결정했다.
이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승인받아 5월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출생연도 기준 2004년 1월 1일생부터 2022년 3월 31일생으로 모두 2만 6천여 명이다.
아동·청소년 긴급재난생활비는 광양사랑상품권 90만 원과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으로 구성된다.
광양시는 1차 20만 원씩 299억 원, 2차 25만원씩 372억 원, 3차 30만 원씩 448억 원을 지급했다.
광양시는 지난 2020년 4월 1인당 20만 원 상당의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원한데 이어 이어 지난해 8월 25만 원, 올해 1월 3차로 3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모두 75만원을 지급해 지자체 1인당 지급액으로는 전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