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신동헌(오른쪽) 광주시장과 백군기(왼쪽) 용인시장. 광주시 제공경기 광주시는 5일 용인시와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경강선 연장사업을 철도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동헌 광주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행정지원과 최적 노선 대안 및 경제성 상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7월 17일 용인시, 안성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광주~용인~안성) 철도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경기도 및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지만 신규사업이 아닌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노선을 17㎞ 단축해 수도권 내륙선과 연계 환승을 통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노선 대안으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반영을 위해 공동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철도서비스를 통해 태전·고산지구 및 양벌리 일대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수도권 동남부에 지역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