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이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사항 등을 발표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를 '정밀의료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한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장 권한대행 조종용 부시장은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원주시는 24년 전부터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집중 육성해오면서 현 국정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지역 대표 주력산업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왔지만 2009년에는 정치적 논리에 밀려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으며 현 정부에서도 원주 헬스케어 국가산단 조성을 공약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새 정부에 대한 요구 사항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 및 부론IC 조기 조성 △디지털 헬스케어 및 정밀의료산업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을 강조했다.
교통 여건 개선도 국정과제 반영 사항에 포함했다. 여주-원주 철도 조기 완공 및 수도권 전동차(지하철) 원주 연장 운행,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경강선 연결 및 원주 연장 운행 등을 건의했다.
조종용 부시장은 "GTX 노선이 중앙선 철도와 연결되어 강원 남부뿐 아니라 충북・경북・경남까지 아우르게 되어 새 정부의 공약인 광역교통망 확충 효과가 극대화되고 원주시가 명실상부한 정밀의료산업 및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 공약으로는 △강원 남부권 복합공연장 건립 △외곽순환도로 조기 완공(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 개설)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