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성철 예비후보. SNS캡쳐■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7:30)
■ 방송일시 : 2022년 4월 4일(월)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국민의힘 장성철 예비후보
◇박혜진> 6월 1일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 힘 장성철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성철> 안녕하십니까?
◇박혜진> 어제 4.3 추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해 추도사를 전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성철> 언론에서 윤석열 당선인한테 추념식 참석을 해서 추도사를 하신 소감이 어떠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니까 당선인께서 "당연한 거 아니냐" 이렇게 반문하시는 걸 봤어요. 어쨌든 보수 정당 출신의 대통령 혹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처음 오다 보니까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국가수반으로서 국가 공권력의 피해 그리고 또 이념적 대립에 의한 갈등에 따른 피해 이런 부분들이 있을 때 국가가 당연히 피해자분들, 희생자분들, 유족분들을 위로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니냐 하는 그런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를 하고요.
후보 시절 당선인 신분으로 반드시 4.3 추념식에 오시겠다는 약속하셨는데 약속 이행의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요. 또 도민사회에서도 여러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혜진> 4년 만에 다시 도지사 선거에 나서신 거잖아요. 도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 무엇인가요?
◆장성철> 현실적으로 얘기하면 국민의힘 도지사 예비후보와 관련된 지지가 몇 개월 동안 계속되면서 제 활동이나 의사와 관련 없이 예비후보로서의 지지율이 2~3배 계속 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지지율을 보면서 고민을 안 할 수 없었고요.
2018년 도지사 선거는 바른미래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했는데 당시는 바른미래당의 지역적 기반을 위해 다시 말하면 비례대표 한 석이라도 얻어야 된다고 하는 절박감 때문에 도당 책임자로서의 책임 윤리 차원에서 출마를 했었다라고 하는 것은 아시는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생각하고요.
이번 도지사 출마는 어쨌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는 과정에 함께 있는 선거라서 제주도민들의 역량이 어떻게 모아지느냐에 따라서 우리 제주의 미래나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하는 그런 절박감 때문에 또 저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걸 확인하고 나서 최종적으로 어렵게 결정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박혜진> 제주도의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세요.
◆장성철>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경제 침체. 그로 인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어떤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의 위기 이런 것들이 동시에 있고 또 하나는 우리 제주가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거냐? 하는 성장 어떤 비전이랄까요.
새로운 성장에 대한 그림 이런 부분들이 정확하게 잡히지 않다보니까 제주도의 상황에 대해서 좀 약간의 걱정 어떤 분들은 두려움까지 갖고 있는데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위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정확한 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제주 경제를 성장의 방향으로 혹은 발전의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정부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프라 투자에 관련된 정확한 목표 정책을 제시해야 될 거고요.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공약하신 신항만과 제2공항의 정상적인 추진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런 말씀을 우선 드리고요.
두 번째는 앞으로 향후 제주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뭘로 가져갈 거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도민적 논의를 거치고 현실 가능한 방향의 산업 진흥 정책을 과감하게 해야 되는데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은 어떤 특정 업종을 우리가 육성하겠다 하는 그런 산업정책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서 제도적으로 세제 인프라 투자 규제 개혁 이런 것들이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하면 특정 업종에 대한 몇 가지 경우를 빼고는 과감한 지원이 이루어져서 제주에 적합한 사업군들이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인들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선택된 기업 업종에 대해서는 과감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장 친화적인 산업 정책으로의 전환이 지금은 필요한 때가 아닌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구체적인 공약들도 준비하셨습니까?
◆장성철> 이번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 여러 가지 공약들을 집대성해서 발표할 건데 저는 민주당 후보든 국민의힘 후보든 간에 제주에 도민들의 삶을 챙길 수 있고 제주의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과감하게 서로가 공약에 대한 경쟁도 중요하지만 협력적 틀도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오영훈 후보가 출마 선언에서 얘기했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형 도입을 하는 부분은 저의 일관된 철학적 정책이기도 하고요. 도민들이 바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구체화된 추진 모델을 만들어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다시 말하면 주민들이 직접 기초자치단체장을 선출해서 기초자치권이 보장되는 그런 방향으로 제주특별자치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한 것도 공약에 넣을 겁니다.
◇박혜진> 국민의힘 당내에서 경선을 치르시게 될텐데 타 후보보다 장성철 후보가 도지사가 돼야 하는 이유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장성철> 저는 제주경실련 사무국장을 했고요. 또 농업회사법인에서 경영 창업을 해서 한 45년 동안 활동을 해왔고 제주도청에 들어가서 정책기획관 등의 행정실무 업무를 4년 동안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서 실용적인 해결 능력을 갖고 있는 후보라고 저는 감히 자부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어떤 후보가 되어야만 도민들이 국민의힘 후보에게 신뢰와 지지를 보낼 수 있겠는가 고민해보면 정확하게 제주의 현안 문제들을 진단하고 풀어낼 수 있는 실용적인 업무 능력이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저 장성철 후보가 그에 관련돼서는 상당히 준비된 후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제가 선거의 슬로건으로 내놓은 '책임 있는 변화 도민과 함께' 이 슬로건이 결국은 말만 하고 구호만 앞세우고 개혁과 변화라는 그런 단어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책임성을 갖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그런 방향에서의 변화를 제가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 있는 변화를 위해서 그리고 책임 있는 변화와 관련된 실용과 개혁의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실무 경험이 있고 과감한 정치적 결단력까지 갖춘 장성철이 적임자가 아닌가 그렇게 감히 생각하면서 지지를 호소드리려고 합니다.
◇박혜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성철>감사합니다.
<위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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