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허구연 총재(오른쪽)가 5일 kt-SSG의 경기를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관전하고 있다. 수원=KBO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KBO는 6일 "허 총재가 오는 9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 SSG의 경기가 열리는 인천 SSG 랜더스 필드를 찾아 현장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에는 kt-한화전이 열리는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방문한다.
허 총재는 지난 2일 SSG와 NC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이 열린 경남 창원 NC 파크를 찾았다. 지난 5일에는 SSG와 kt 경기가 열린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방문했다.
5일 허 총재는 신현옥 kt 스포츠 대표이사,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함께 관전했다. 올해 위즈 파크에 첫 선을 보인 키즈랜드 캠핑존 운영 등 관중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직관을 즐긴 팬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KBO는 이같은 허 총재의 행보에 대해 '팬 퍼스트' 실천을 위한 릴레이 현장 경영이라고 밝혔다. 또 허 총재의 현장 경영은 올 시즌 내내 이어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