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 송이산 모습.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지난달 초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송이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 수립을 위해 오는 8일까지 피해 신고를 접수한다.
울진군은 이번 산불로 지역 전체 송이산의 70%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이 농가의 피해회복을 돕고, 지원 대책 수립을 위해 피해신고를 받는다.
신고 접수 기간은 8일 오후 5시까지로 울진군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울진읍 울진북로 779-23, 송이공판장 2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근 4년간 산림조합 송이생산량증명서, 송이거래내역(송장, 전표 등), 임대차계약서 사본, 기타 송이피해 증빙자료, 신분증 등의 자료를 준비해 신고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울진군은 지역 특산품 중 하나인 송이 생산을 위해 송이산 가꾸기 보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피해 지역 송이농가들이 하루빨리 회복하여 생업에 돌아올 수 있도록 피해대책수립에 집중하고, 송이피해농가가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