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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2대구의료원 건립비 국비 지원' 건의

대구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2대구의료원 건립비 국비 지원' 건의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대구시 의회 제공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대구시 의회 제공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 협의회가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건의안을 공식 채택했다.

    대구시의회는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장상수 의장이 제안한 '제2대구의료원 건립비의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건의안'이 통과돼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장 의장은 이번 임시회 제안 설명을 통해 "대구시의 300병상 이상 병상수는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 최하위이고, 응급환자 사망비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인 1.23으로 최저인 충남 0.90에 비해 현저히 높은 실정인데, 설상가상으로 대구 동북권의 경우는 응급병상수가 서남권의 50% 수준밖에 되지 않아 이 지역의 시민건강권은 더욱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구 동북권에 제2대구의료원 건립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신속한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위해 "시설과 의료장비 구축 비용의 50% 이상과 부지 매입비를 국비로 지원해 주고 부산, 경남, 대전 등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상수 의장은 "지난 2020년 2월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시민들의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코로나를 잘 이겨내 왔지만, 그 과정에서 겪은 심각한 의료공백과 이로 인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면서 "감염병 대응능력 확대와 시민건강권 강화를 위해서라도 제2대구의료원을 하루빨리 건립해 대구시의 열악하고 불균형적인 공공의료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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