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추진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자동차부품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 2억 1500만원을 투입해 경북도,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R&D기획, 기술전문가 매칭, 시제품 제작 등 기존 11개 지원프로그램에 공정 최적화, 제품성능 고급화 2개 프로그램을 추가해 총 13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 업체는 경주에 본사와 사업장, 연구소 등을 둔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기업이다.
지원 금액은 지원분야별로 최고 3천만원이며 기업 부담분은 최고 10%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을 통해 기업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과 실질적 연구·개발역량 지원으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등 신수요 창출과 수출지역 다변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오는 17일까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지원 신청을 접수하며, 이달 말 평가실시 후 수혜기업이 선정되면 올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또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투자유치과(054-760-2579)나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054-279-9422)에 문의하면 된다.
경주는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65%인 762곳이 밀집해 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 57곳에 124건의 지원사업을 시행해 신규 일자리 창출 57명, 매출 80억원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들의 지원 요청이 쇄도하자 경북도,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협의해 올해부터 다시 3년 동안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