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장선 평택시장은 용인시청에서 '남사진위 IC 서울방향 진출입로 설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용인시청 제공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IC의 서울방향 진입로 설치를 위해 경기 용인시와 평택시가 손을 맞잡았다.
12일 두 지자체에 따르면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용인시청에서 만나 남사진위 IC 서울방향 진출입로 설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해당 공동건의문은 이달 중 한국도로공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 시는 경기남부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지역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의 서울-부산 양방향 통행로 개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IC는 화성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신설되는 나들목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오는 5월 개통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부산방향으로만 오갈 수 있어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주민과 평택시 진위면, 서탄면, 송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서울방향 진출입로 증설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
남사진위 IC가 양방향으로 설치되면, 남사읍 방면에서 경부고속도로 오산 IC를 경유하지 않아도 돼 15분(약 6.5km) 정도 이동 시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