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당 제공 6.1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장 예비후보 9명 중 8명이 민주당 전남도당의 정밀 검증과 심사를 통과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12일 후보 공천 신청자에 대한 정밀 검증과 심사를 진행해 1차 공천 배제 명단을 발표했다.
순천시장 예비후보 중에는 김정욱 예비후보를 제외한 허석, 노관규, 오하근, 장만채, 김동현, 손훈모, 김영득, 최용준 등 8명의 예비후보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들은 13일 면접과 이후에 진행되는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경선 후보에 오르게 된다.
김 예비후보는 적격 판정을 받은 후 관할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이 가능한데 검증위원회의 심사를 받지 않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는 등 당규를 위반해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기초단체장 103명, 광역의원 138명, 기초의원 406명 등 총 647명 후보자들 중 16명을 공천 배제했으며, 현직인 김산 무안군수·유두석 장성군수도 포함됐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국민의 강화된 눈높이를 기준 삼아 입후보자의 적합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개혁·혁신 공천이 될 수 있도록 강화된 검증 기준을 적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