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제공동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3월 부산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취업자는 165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 3천 명(0.8%) 늘었다.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증가 폭은 올해 1월 2만 8천 명(1.8%), 2월 4만 3천 명(2.6%)과 비교해 크게 축소됐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제조업)은 2만 6천 명(-10.1%), 도소매·음식숙박업은 2만 8천 명(-6.7%) 각각 감소했다. 건설업은 2만 6천 명(19.7%),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만 명(10.0%) 각각 증가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9만 2천 명으로 1만 4천 명(3.7%) 늘어난 반면 정규직이 상대적으로 많은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22만 4천 명으로 1만 명(-0.8%) 줄었다. 일시휴직자는 3만 9천 명으로 9천 명(28.6%)이나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39만 8천 명, 임금근로자는 125만 7천 명이다. 비임금근로자는 2만 1천 명(-5.0%) 감소했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1만 9천 명(-5.2%)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3만 4천 명(2.8%) 늘었으나 고용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시근로자가 3만 8천 명(13.3%)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2.6%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분기 부산 취업자는 164만 6천 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만 8천 명(1.7%) 늘었다.
실업률은 3.4%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0%로 지난해 1분기(9.8%)보다 1.8%포인트 낮아졌으나 지난해 4분기(5.4%)와 비교하면 2.6%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