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조감도. 청주시 제공충북의 여야가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청주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은 경선후보자를 이범석, 최현호 2명으로 압축했고 더불어민주당도 경선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6.1 지방선거를 49일 앞두고 충북의 여야가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청주시장 후보의 경우 등판 일정을 조율중인 한범덕 시장과 송재봉·허창원 예비후보 등 3명 모두를 대상으로 컷오프없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 조사를 반반씩 반영해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청주시장 후보 경선을 이달 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이범석, 최진현, 김태수, 최현호 4명의 청주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최진현, 김태수 예비후보를 13일 탈락시키고 이범석, 최현호 예비후보를 청주시장 경선 후보로 결정했다.
국민의 힘은 이범석, 최현호 예비후보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경선 공식 선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오는 21일과 22일에 당원 50%, 일반 시민 50%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뚜렷하게 앞서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두명의 경선 후보는 탈락 후보의세를 끌어안고 공천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경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여야의 청주시장 예비후보들 중에는 한범덕 시장을 제외하고 모두 처음으로 시장 선거에 도전하지만 대선의 영향으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