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익산시, 미원상사는 14일 전북도청에서 익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제공화장품 등의 핵심원료를 생산하는 미원상사㈜가 전북 익산에 추가로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14일 전북도청에서 미원상사㈜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미원상사㈜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3035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하고, 전북도와 익산시는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전북도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은 "우량기업의 투자로 지역 경제가 활성활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원상사㈜는 지난해 344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최근에는 정밀화학 분야에서 세계시장 도약을 준비하면서 전북 완주와 익산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렸다.
이번 공장 신설로 일자리 300개와 연간 5억원의 지방세 수입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미원상사㈜ 손응주 대표는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