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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상습침수피해 보건소 인근에 우수저류시설 설치

영동

    삼척시, 상습침수피해 보건소 인근에 우수저류시설 설치

    태풍에 침수된 삼척 장미공원 일대. 삼척시 제공태풍에 침수된 삼척 장미공원 일대.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보건소 일대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

    삼척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146억 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292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부터 남양동 삼척시보건소 일대에 1만 9500㎥ 용량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교동 굴다리 하류에서 보건소 인근까지는 저지대로 오십천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집중호우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시는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통해 저지대 침수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2019년 태풍 미탁 등 침수피해를 겪으면서 침수 해소사업으로 시가지 펌프장 설치와 하수도 중점관리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삼척시 교동 일원 침수예방사업으로 교동 굴다리 상류 지역에 33억 원을 투입하여 배수관로 757m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교동 굴다리 인근에 48억 원을 들여 3500㎥ 용량의 우수저류조를 설치하기 위한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상습 침수 피해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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