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가 15일 천안시청에서 체육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체육회 제공충남 천안시체육회는 천안시와 59개 종목단체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회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한남교 체육회장, 김수찬 종목단체 협의회장과 59개 종목단체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체육인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체육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간 체육행사 자부담 비율 제로화'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종목단체 관리 및 운영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애로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이밖에 생활체육 예산증액과 회원종목단체 사무공간 확보, 다목적체육관 건립, 직장운동경기부 이관 등 다양한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한남교 체육회장은 "체육 복지를 실현하는 것은 우리 체육인뿐만 아니라 천안 시민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천안시 체육 발전을 위한 제언과 토론이 활성화 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체육회는 지난 2020년 민선체육회로 출범해 천안지역 체육 진흥 전담기관으로 위상을 높였다"면서 "올해에는 한마음체육대회와 이봉주 마라톤대회 등을 개최해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