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년여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체육행사 지원 등 제주도민 일상회복을 위한 체육시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 한해 종목별 198개 스포츠 대회에 94억원을 지원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로 도민의 일상회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요가, 체육도장 등 민간체육시설 이용료의 10% 할인을 지원한다.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예약통합관리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시 서부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407억원을 들여 제주시 도평동에 가칭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을 오는 5월 착공, 2023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공원과 체육시설,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도 6월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문화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우선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 오는 26일 제주하모니를 시작으로 삼다정 예술산책(27일), 청년예술인 어울림 문화공연(28일), 피아니스트 조재혁 리사이틀 공연(29일)이 열린다.
지역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주청소년밴드 발굴과 거리공연 활성화사업 △도민음악 교육사업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사업 △제주 소극장 연극축제 등이 올해 새롭게 추진된다.
이밖에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 뮤지션을 위한 음악활동과 문화예술 동호회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