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주낙영 예비후보 캠프 제공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사람이 오고 일자리가 느는 경주 건설'을 위해 10대 과제 81개 공약을 발표했다.
주낙영 예비후보는 19일 경주시 성건동 선거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10대 과제 81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사람이 옵니다 일자리가 늡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주 예비후보는 경주를 '역사문화관광특별도시'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2025년 APEC정상회의를 유치하고 동서남북 신관광단지와 제2동궁원 조성 등으로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미래자동차 혁신벨트와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고도화 등으로 질 좋은 일자리를 늘려가고,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주폐역부지에는 뉴타운을 조성하며 동천-황성간 철도를 걷어내 '그린 뉴딜 천년숲길'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온가족이 행복한 행복누리 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도시, 미래네트워크형 사통팔달 도로 교통망 구축, 힘내라 경주청년 희망무지개 7대 청년정책 추진, 소통 공감 하는 시민감동행정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예비후보는 공약발표에 앞서 경주시장으로 일하는 지난 4년 동안 역대 최대예산을 확보해 곧 2조원 시대를 열게 됐으며 총 30건 4조2천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건동 구정동 도심지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한국마사회 소유의 경마장 부지 28만평을 국비 지원을 받아 확보했으며 공원부지로 묶여 사라질 위기에 처한 3만평의 황성공원 일대 숲을 살려내는 등 수십년 묵은 숙원을 해결했다고 역설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은 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계획했던 일의 결실을 거두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중단 없는 경주발전과 도약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경주지역 교수 모임이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주낙영 예비후보 캠프 제공주낙영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주 후보를 지지하는 각계각층의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경주지역 대학 전·현직 교수 모임(대표교수 경주대 이준희 교수)은 19일 주낙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전·현직 교수 61명의 명의로 "비전과 역량, 그리고 실행력을 갖춘 적임자로 주낙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 후보는 청와대, 행자부, 외교부, 경북도 등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검증된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경주의 새 리더로 다시 한 번 주낙영 후보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