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 소등행사 포스터. 대구시 제공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녹색생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일주일간 운영된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에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주제로 8개 구·군,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 대구신세계백화점 등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홍보하게 된다.
주요 행사 내용을 보면,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대구시 공공기관과 디아크, 달성보, 3호선 신천·금호강 횡단교, 오페라하우스 등의 주요 상징물, 탄소중립 실천아파트 13개소 등이 참여하는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또, 기후행동 누리집에서는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퀴즈, 실천행동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일간 '대구올레'와 '에코바이크' 어플을 통해 '대구야! 걷!자!' 행사도 열린다.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는 가정과 회사에서 탄소를 저감 할 수 있는 실천 활동인 '탄소줄이기 1110'을 사내에 홍보하고 백화점 내 LCD 화면으로 전자영수증,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서구와 북구, 수성구 등 각 구·군에서도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자체 행사를 연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탄소중립의 필요성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시민참여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구의 날 소등행사, 탄소중립 퀴즈대회, 대구야! 걷!자! 등 기후변화주간 동안 준비된 프로그램에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