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 제공한국 양궁의 도쿄 올림픽 주역들이 항저우로 향한다.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은 21일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2022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리커브 여자부 최종 1, 2차 평가전을 각각 3위와 2위로 통과하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티켓을 따냈다.
안산, 강채영과 함께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 1위, 2016년 리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순천시청)이 4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민희(인천대)는 2차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남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멤버들이 모두 태극마크를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이 1위, 김제덕(경북일고)이 2위, 베테랑 오진혁(현대제철)이 3위를 기록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우석(코오롱)까지 총 4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남자 김종호(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 최용희(현대제철), 강동현(대구시양궁협회), 여자 김윤희(현대모비스), 송윤수(현대모비스),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가 항저우행 티켓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