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4월 21일 목요일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 측 제공[다음은 김이강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경선 후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CBS매거진에서는 6.1지방선거 격전지인 광주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 광주시 대변인 김이강 후보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김이강> 네 안녕하세요. 김이강입니다.
◇선은애> 광주시청에서 대변인으로 계셨는데, 어느 정도 근무하셨나요?
◆김이강> 제가 광주광역시청에서 정무특별보좌관으로 한 2년, 대변인으로 1년 정도 그렇게 한 3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선은애> 후보님을 지지하는 2030 지지자분들께서 이색 선거운동을 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서울에는 한강, 광주에는 이강' 이건 무슨 뜻인가요?
◆김이강> 뜻이 있어서 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 그 우리 청년들이 재미 삼아서 아마 그게 라임이 맞는다고 해서 이렇게 아이디어를 낸 건데 재미있어서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는 한강, 광주에는 이강' 이러다가 또 청년 중에 한 분이 그럼 한강의 기적처럼 광주에서도 이강의 기적을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다. 산업화 시대의 한강의 기적이 아닌 사람 중심의 산업 생태계 그런 문화를 만드는 기적을 만들어 달라 이런 취지도 있기는 했습니다.
◇선은애> 좋은 의미도 들어있는 부분이네요.
◆김이강> 네 그렇습니다.
◇선은애> 그럼 언제 서구청장 출마를 결심하시게 된 건가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김이강> 글쎄 저는 한 작년 초 정도 제가 한참 대변인을 하고 있을 때인데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 이걸 통해서 무너지는 지역 경제 또 활력을 잃어가는 우리 광주를 보면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됐었고요. 제가 또 정무특별보좌관, 대변인을 하면서 현장에서 많은 부분을 실감 나게 목격하면서 과연 위기의 시대에는 어떤 리더가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됐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대변인직을 그만두고 많은 소상공인분 그리고 공익 활동가분들을 만나보면서 그분들과 그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소통하고 해결점들을 서로 대안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이렇게 소통과 협업을 잘할 수 있는 내가 구정을 운영해 보는 것도 꽤 의미가 있는 역사적 발전을 위한 주민들을 위한 그런 하나의 기회일 수도 있겠다. 제가 나서는 게 그런 의미가 있겠다는 점에서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선은애> 그럼 서구청장이 된다면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하실 계획이신가요?
◆김이강> 저의 구정 핵심 키워드는 신뢰와 소통입니다. 사실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 요구는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서 그 만족도는 매우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지 않습니까. 저는 그 가장 큰 이유가 관청과 즉 구청으로 따지면 우리 서구청과 구민들의 서로 간의 신뢰도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신뢰도를 크게 끌어 올리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빠른 일처리를 통해서 또 빠르게 하지 못한 상황들에 대해서 왜 이게 빠르게 하지 못하는지 피드백은 반드시 드리는 그런 행정서비스를 통해서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겠습니다. 그러므로 인해서 시민들께서 서구청에서 하는 얘기는 믿을 만하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신뢰도를 높이는 행정을 펼칠 거고요. 두 번째는 아무래도 공무원들이 규정에 또는 자기 업무가 아니라는 이유 등을 통해서 많이 구민들과 소통을 기피하거나 또는 자기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에 대한 우리 구민들의 불만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원활한 소통 시스템을 만들어서 행정수요자인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이고 민하고 관이 함께 멋진 서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그런 시스템 그중에서도 소통을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부여해서 이게 시스템적으로 잘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선은애> 신뢰와 소통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리고 '소확행'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을 하셨는데 이를 위한 후보님의 공약은 무엇인가요?
◆김이강> 저의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4가지인데요. 첫째는 소상공인이 확실히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 즉, 골목 경제가 살아 있는 활기찬 소상공인 중심 도시를 만들어서 골목 경제를 우뚝 세우겠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 소중한 청년들이 확실한 비전과 희망, 꿈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는 소통으로 확신을 주는 행정과 복지를 통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서 신뢰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인데요. 소수에 해당하겠지만 장애인, 한 부모 가정. 소수지만 그분들이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서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 '소확행'을 통해서 우리 서구를 사람 도시 서구 그리고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그런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선은애> 서구의 숙원 사업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해 보이는데, 서구의 가장 시급한 문제와 이에 대한 이 대책을 제시해 주신다면요?
◆김이강> 지금 일반적인 현안으로 보면 공군 탄약고 이전 문제라든지 또 도심 하천 복원 문제, 양동시장 재개발, 중앙공원 생태계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가장 시급한 건은 지금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그 하나는 화정동 신축 아파트가 붕괴돼서 이 붕괴 사고에 대한 수습 대책이라고 그럴까요? 이 부분이 지금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부분은 시공사였던 현대산업개발 그리고 입주 예정자분들 또 주변 상가 대표님들, 광주시 서구가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저는 특히 우리 구청의 역할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 그리고 그 정보에 대한 대응을 바로 즉각 즉각 해줌으로 인해서 각 주체들이 신뢰를 두텁게 쌓을 수 있는 그런 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서구청장에 취임하게 되면 이러한 신뢰의 틀을 반드시 만들어서 서로가 서로를 믿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없애야 하거든요. 그리고 그 믿음 속에서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만이 가장 서로가 원하는 공통분모의 면도 넓히는 거고 또 속도도 가장 빠를 수 있다. 이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어서 취임하자마자 이 일은 제가 가장 먼저 서둘러서 대책회의를 할 생각이고요.
두 번째는 뭐니 뭐니 해도 지금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신 우리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대책입니다. 제가 서구청장이 되면 소상공인 활력지원센터는 하나 만들 거고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그런 행정 금융 교육 네트워크 시스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선은애> 저희가 경선 후보님들에게 공통으로 묻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후보님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김이강> 저는 소통과 협치 능력이 뛰어난 탁월한 이 시대 꼭 맞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으로 근무하면서 청와대와 중앙정부의 업무조율을 도맡았고, 광주광역시 정무특별보좌관과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중앙과 지방행정을 다루었기에 상당히 훈련되었고, 이런 소통과 협치 능력이 제 특유의 경쟁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선은애> 후보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경선 과정에서 잘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이강>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김이강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경선 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