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노관규 전 순천시장. 노관규 캠프 제공 노관규 전 전남 순천시장이 민주당 1차 경선 재심서 기사회생하면서 순천은 유일하게 5인 경쟁 구도가 됐다.
23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6.1지방선거 1차 경선 탈락자를 대상으로 한 재심에서 노 전 시장이 통과해 2차 경선에 오르게 됐다.
1차 경선에서 노 전 시장은 10년 전 1년 6개월만에 순천시장직을 중도사퇴한 전력으로 25% 감산 패널티를 받고 컷오프됐다.
그러나 중앙당의 재심위는 10년 전 중도사퇴 이력은 이번 선거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중도 사퇴 당시에는 감점 규정이 없었고, 이번 선거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을 한 바 있다.
이로써 순천시장 후보 경선은 허석, 오하근, 장만채, 손훈모, 노관규 5인 대결이 됐다.
2차 경선은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가 반영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다음주 중 발표될 예정이며, 과반 득표가 없을 시 2인 결선투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