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시내버스 업체인 유진버스가 접수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 승인하고 5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가 내용은 신도여객 미취업 승무원 30명 전원 채용을 전제로 시내버스 운행노선 2곳 신설하고, 이에 따른 운행차량 12대 증차하는 것이다.
인가에 따라 신설되는 노선은 358번과 207번이다.
358번은 삼남-작천정 입구-울산역-반천현대아파트-천상-구영리-다운동-울산테크노파크-혁신도시 구간을 7대 차량이 40~5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07번은 태화강역-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번영교-중구청-성안 입구-외솔중학교-동천서로-달천 구간을 대상으로 5대 차량이 30~60분 간격으로 투입된다.
울산시는 노선 신설로 중구 혁신도시와 태화강역 연계 강화, 북구 달천지역 대중교통 기반 확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노선은 투입되는 차량 제작사의 출고 기한을 감안해 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운행을 개시한다.
이와 함께 기존 코로나19로 감차했던 6개 노선(122·205·235·422·426·715번) 6대의 운휴 차량을 감차 이전 수준으로 환원해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유진버스에 채용된 신도여객 승무원들은 신체검사, 운전정밀검사, 신규 운전자 교육 등을 마치고, 5월 2일부터 코로나19 감차 환원 차량 6대를 우선 운행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에 감차했던 노선 환원을 통해 승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고, 신도여객 해고 승무원들의 취업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