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울산대학교 캠퍼스 전경. 울산대 제공울산대학교가 2022~23 세계대학 순위에서 국내 10위, 세계 420위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사립종합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울산대는 비영리 교육단체인 세계대학랭킹센터(CWUR)가 발표한 세계대학 순위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1만 9788개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7개 지표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7개 지표는 ▲교육수준(25%) ▲동문취업(25%) ▲교수수준(10%) ▲논문실적(10%) ▲우수논문(10%) ▲논문영향력(10%) ▲논문인용도(10%) 이다.
울산대는 평가 항목 중 논문 지표에서 세계 401위, 동문 취업에서 세계 730위를 보였다.
국내 대학 순위는 서울대(31위), 고려대(164위), 연세대(166위), 성균관대(190위), KAIST(231위), 한양대(307위), 경희대(379위) 순이었다.
세계 1위는 미국 하버드대가 차지했다. 이어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포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대(13위)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교토대(26위), 서울대(31위), 중국 칭화대(47위) 순으로 조사됐다.
아랍에미리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있는 CWUR은 지난 2012년부터 세계 주요 대학들에 대한 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하고 있다.
CWUR이 발표한 20위까지 국내 대학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