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대구에서도 양대 노총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29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노동절인 다음달 1일 오전,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대 천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모범 조합원 포상, 축하공연, 경품추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노총 대구본부는 "엄혹한 시대적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단결과 투쟁으로 면면히 이어온 노동운동의 참다운 정신과 의미를 지역사회에 올바르게 알리고, 노동의 소중한 가치가 존중받는 일터를 조성하고 노사 화합과 상생을 도모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같은날 오후 반월당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불평등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또 곧 임기를 시작할 윤석열 정부가 '반노동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우려와 비판을 제기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에는 약 4천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중구 일대 교통이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