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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서도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벗는다

    50인 이상이 참석·관람하는 실외 집회·공연 및 스포츠 경기관람만 제외
    코로나19 의심 증상 및 코로나19 고위험군 등도 마스크 착용 권고

    연합뉴스연합뉴스
    광주에서도 오는 5월 2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관람하는 실외 집회·공연 및 스포츠 경기관람만 제외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다.

    29일 광주광역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일부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방역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상황 외에도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50인 이상이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실외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다른 일행과 최소 1m 거리를 지속해서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을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는 실외에서 제한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경우에 실내 착용 원칙과 실외 미착용 원칙으로 인해 생활습관상 구분해서 착용해야 하는 혼란이 있을 수 있고, 실외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는 것이 방역에도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오미크론을 넘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의료대응 체계를 준비기→ 이행기 → 안착기를 통해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 일주일간의 준비기를 거쳐,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4주간 이행기에는 고위험군 집중관리, 확진 시 7일간 격리의무, 재택치료체계 등은 유지하면서, 대면 진료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했다.
     
    이후 이행기간 평가를 통해 안착기로 전환될 예정으로, 안착기에는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등 일반의료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이와 함께 신종 변이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 인프라 등을 즉시 동원하도록 조치하고, 재유행 대비 추가 예방접종 전략 수립, 이상반응 정비, 병상확보 등 대응체계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해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3주간 한시적으로 대면 면회를 실시한다.
     
    면회는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면회 대상은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하신 분, 확진자는 격리 해제 후 3일이 지나고 90일 이내인 경우이며,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면회 전 48시간 이내 PCR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후 음성을 확인하고 결과를 면회 기관에 제출하시거나, 자가 검사 키트를 지참하여 현장에서 입장 전 검사도 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일부 해제됐다고 해서 코로나19가 완전히종식된 것은 아니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예방접종 △식당에서 개인식기 및 집게사용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증상이 있으면 사적모임 취소 등 접촉 최소화를 통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60세 이상의 경우에는 4차 접종을, 고위험군 소아는 기본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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