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경남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1호 투자기업인 삼양식품(주) 밀양공장이 2일 준공했다.
삼양식품은 30년 만의 공장 신설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9년 12월 삼양식품과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투자 협약을 맺은 이후 2년여 만이다.
밀양공장은 2400억 원이 투입된 최첨단 스마트 공장이다. 총면적 7만여㎡에 지하 1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졌다.
면·수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들어서면서 연간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하게 됐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창립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해외수출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인 수출 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한다.
준공 이후 생산 라인이 가동하면 150명 이상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있다. 삼양식품은 밀양공장에 지속적인 설비 증설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적극행정으로 투자 계획부터 준공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기업 투자가 조기에 완료되고 고용과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우리 지역에 투자를 결정하고 발빠르게 실행해주신 삼양식품에 감사드린다"라며 "경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박일호 밀양시장, 조해진 국회의원,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