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국민의힘 강원도당 강원미래연구원장이 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정하 원장 SNS 캡처박정하 국민의힘 강원도당 강원미래연구원장이 이광재 전 의원의 강원지사 출마로 이뤄진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원장은 3일 출마선언을 통해 "6.1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는 정권 교체의 완성이며 윤석열 정부 성공의 시금석이 될 선거"라고 밝혔다.
"정권교체를 갈망했던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동지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제 선거의 승리뿐 아니라 강원도정과 원주시정을 교체해 더 큰 변화의 시작을 일으키는 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이력과 여당 후보로서의 강점도 부각시켰다.
"지난 대선기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수석부단장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강원미래연구원장으로 윤석열 당선인의 강원도 공약의 기틀을 만들었다. 2007년 대선과 이번 대선 등 정권을 찾아오는 모든 선거의 중심에 있었다"
"십여년 전 청와대 대변인과 춘추관장을 수행하며 국정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해 지방행정 경험도 쌓았다. 윤 당선인의 강원경제특별자치도 공약도 제가 만들고 관철시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원도 지방선거 구호로 자리잡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정 교체'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지난 12년 민주당 도정, 민주당 시정으로 인해 원주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 민주당 도정과 시정에 냉험한 평가를 내려야 할 때"라며 자신이 당선되면 "심장이 뛰듯 역동적이고 활기찬 경제도시 원주의 기틀을 만들어가겠다. 일자리가 넘쳐나고 소득이 넘치는 원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민주당 강원지사 예비후보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선회한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