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육동한 후보 제공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최종 경선에서 강원발전연구원장을 지낸 육동한 예비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됐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춘천시장 본선 후보로 육동한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100% 시민투표로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육 예비후보는 57.64%를 얻어 42.36%를 득표한 이재수 예비후보를 15.28%p 차이로 이겼다.
춘천은 민주당 이재수 현 시장이 재도전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춘천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며 사실상 새인물 물색에 나서는 분위기였다.
12년 시의원 경력에 현역 프리미엄을 지닌 이재수 현 시장은 다른 후보들 보다 인지도는 높았지만 4년 재임기간 공직 기강 해이 논란, 시내버스 공영화 및 캠프페이지 활용 실패 등 각종 현안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비판 여론에 시달려왔다는 평가다.
육동한 후보는 공천 확정 직후 "낙후와 퇴행에서 춘천을 건져내 시민이 시민됨을 자랑스러워 하는 그런 춘천을 꼭 만들겠다. 호랑이는 토끼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 저 역시 시장이 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사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역량과 리더십이 검증되고 춘천에 많은 기회를 가져올 후보, 소통하는 후보, 어디 내놔도 시민이 전혀 걱정안하는 후보 육동한을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춘천시장 선거는 앞서 공천 확정된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 이광준 무소속 후보 등을 포함해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