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무주사랑청년회가 황인홍 무주군수의 예비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용완 기자전북 무주지역 청년 단체가 황인홍 무주군수의 허위사실 유포 의혹을 문제 삼아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무주 청년사랑연합회는 9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무주 아일랜드 생태 테마파크 조성사업'(2017년) 예산 반납 과정에서의 황 군수의 과거 주장이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돼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예비 후보 사퇴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황인홍 무주 군수 예비 후보 측은 "법률 자문을 거친 뒤 입장을 내겠다"며 신중한 행보를보이고 있다.
민주당 무주군수 후보로 확정된 황의탁 전 도의원은 앞서 2021년 3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무주군의 예산 반납 문제점을 지적한 것을 두고 마치 자신이 문제를 들춰내는 바람에 예산을 반납하게 된 것처럼 말하는 등 황 군수가 사실을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황의탁 전 도의원은 당시 "황 군수의 발언이 자신의 의정 활동을 폄훼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며 사과를 촉구했지만 황 군수는 대응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