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제공 세계가스총회 대구 개최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시가 추진 상황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10일 대구시는 이날 오전 '세계가스총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원과제를 최종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구시는 총회 기간 동안 문화 행사, 전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형 국제행사인 만큼 그동안 코로나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오는 21~27일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유네스코 대구뮤직위크를 개최해 가스총회 전야제, 엑스코 상설공연, 찾아가는 프린지 페스티벌을 연다.
총회 홍보를 위해 미디어지원팀을 운영해 시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발굴하고 유명연사 기조발표 등을 수시로 요약발표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산품 판매, 도시경관 개선, 호텔 및 엑스코 인근 식품위생업소 안전 점검과 함께 친절도 향상 교육도 추진한다.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지원반, 협력병원을 운영해 신속한 구급 처치와 후송을 지원한다.
재난의료지원차량을 현장에 배치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 지정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해 치료관리를 지원한다.
이현모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은 "세계가스총회를 전문가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대구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번 총회가 시민들이 함께하고 기억에 남는 행사로 남을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