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가 재해위험지역 피해 예방을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척시는 사업비 12억 5천만 원을 들여 재해위험지구 1개소, 급경사지 3개소에 변위 계측기와 계측정보 수집장치, 전광판, 관제 모니터링 및 제어시스템 등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계 절골 재해위험지구와 정하지구 급경사지 3개소는 그동안 비탈면 붕괴 위험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관리돼 왔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한다는 방침이다.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에 자연재해 발생 시 상시계측을 통해 붕괴시기, 피해범위 등을 예측게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져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비상대응 조치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여 재난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