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이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조시영 기자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로 총집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 109명 가운데 코로나19 격리자를 제외한 99명의 의원은 이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KTX 특별열차를 통해 광주로 내려왔다.
보수정당 의원들이 대거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1997년 김영삼 정부 당시 5·18이 국가기념일로 승격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통합 차원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에 전원 참석을 요청했고 당 지도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기념식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등 지도부를 포함해 10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김한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역시 의원 전원에게 기념식 참석을 권고했다. 이날 기념식에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 지도부를 포함해 10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여야는 5·18 42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이날 예정됐던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