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에 몸을 던지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전영래 기자강원 동해시가 망상과 추암 등 6개 해수욕장을 오는 7월 13일 개장해 8월 21일까지 40일간 운영한다.
동해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해수욕장 관리계획(안)을 지난 16일 공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동해시 내 지정 해수욕장은 망상, 리조트(한옥마을), 추암, 노봉, 대진, 어달 등 6개소다. 망상과 리조트는 동해시와 공단에서, 추암·노봉·대진·어달은 마을 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한다.
개장시간은 망상·리조트·추암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노봉·대진·어달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모든 해수욕장의 수영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처음 맞이하는 피서철인 만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본부 설치, 안전·환경·이용자 편의증진 및 이용 활성화 대책 등 분야별 조치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관광지 이미지를 위해 각종 버스킹 운영과 비치발리볼대회, 힙합 경연 등 풍성한 문화·체육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로 올해는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동해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서객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