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제공대구 서구가 방탄소년단(BTS) 뷔 벽화 거리를 연장했다.
서구는 비산동 뷔 벽화 거리 약 25m 연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뷔 벽화거리는 약 60m 길이가 됐다.
뷔의 모교인 대구 서구 대성초등학교 외벽 담장에 설치된 이 벽화 거리는 지난해 말 처음 조성됐다. 뷔 사진과 뷔가 작업한 음반, 그가 좋아하는 그림 등이 담겨있다.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가 제안에 이어 비용까지 부담했다.
이번 연장 사업 역시 바이두뷔바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다만 연장 사업에 든 비용 약 3500만원은 서구 예산으로 부담했다.
대구 서구 관계자는 "지난해 벽화 조성 이후 많은 팬들이 이곳을 찾아왔고 서구 관광이 많은 활력을 얻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팬들이 서구를 방문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