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서정암의 시사줌인>에 출연한 김세훈 화천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강민주PD"끼리끼리 나눠먹기식 특혜성 예산이 아닌, 화천의 새 먹거리 사업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4년 만에 화천군수 선거에 다시 도전한 김세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23일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줌人(연출 강민주PD, 진행 서정암 아나운서)'에 출연해 화천 맞춤 공약들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화천군수 선거에 재출마한 이유로 "세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화천은 그대로라 답답했다"며 "지난 8년은 화천의 먹거리에 대한 생각이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산물 100% 전량수매'를 공약으로 내세운 김 후보는, "그동안 화천의 농업정책은 '생산 지원'이 전부였다"며 "아무리 지원을 해줘도 제 가격을 못 받아 제자리걸음인 농산물을 전량 군에서 사들여서, 농민들은 생산에만 집중하고 판매는 군청에서 담당하는 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27사단 해체로 인한 지역 경제의 타격에 대해서는 "사내면에 '주식회사 화천' 등을 신설해 직원 4백여 명이 근무한다면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다"며 "광덕 터널을 조기 개통토록 하고 인근 상서면도 연결하면 상권이 같이 살 것"이라고 말했다.
세대별 맞춤 정책으로는 '어르신 읍면별 주치의·간호사 제도 도입'과 '청년창업 지원', '청소년(초6·중2·고1)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 지원', '농어촌 행복수당' 등을 내세웠다.
화천 산천어축제에 대해서는 "기후 온난화와 코로나로 기복이 있었다"며 "양적 팽창보다 질적 팽창을 위해서 명산과 계곡을 활용한 사계절 예술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자 최문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교육과 어르신 복지는 했지만 나눠주기식 복지에만 예산을 썼지, 젊은이가 살 수 있는 미래가 있는 화천과 경제 부문은 놓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세훈 화천군수 후보의 인터뷰는 아래 강원CBS <서정암의 시사줌人> 오디오 유튜브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