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사진은 당선작으로 확정된 해운대구 신청사 조감도. 해운대구 제공부산 해운대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결과 (주)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부산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신청사 건립 사업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올해 초 공공건축심의, 기술용역 발주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월 설계 공모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10일 참가 등록 업체 중 10개 업체가 제출한 설계공모 작품을 접수한 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뽑힌 (주)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구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청사, 일상의 배경이 되는 청사. 경계없는 문화 공원, 열린 소통 공간을 설계 개념으로 담았다"며" 365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참여형 광장은 기존 해운대구청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이며, 주민편의시설과 주차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청사를 목표로 수준 높은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시행하고 내년에 착공해 신청사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