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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창 김지수 "김영선 부정채용 청탁 의혹 보도 언론 고발은 재갈물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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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의창 김지수 "김영선 부정채용 청탁 의혹 보도 언론 고발은 재갈물리기"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지수·국민의힘 김영선 후보. 선관위 제공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지수·국민의힘 김영선 후보. 선관위 제공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선 후보가 자신을 상대로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후보와 언론사 등을 무더기 고발하자 김지수 선거대책본부가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강력 비판했다.

    김지수 후보 선대본은 "김영선 후보가 지난 2019년 KT 부정 채용 청탁 사건에 자신이 연루된 의혹이 있다는 KBS의 보도가 이어지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에 이어서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를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한 것은 선거 막바지에 언론 재갈 물리기 시도 아니냐"고 주장했다.
     
    선대본은 "김영선 후보의 언론사 등 무더기 고발 의도가 의심된다"며 "김영선 후보가 2019년 KT 부정 채용 청탁 의혹을 보도한 KBS를 상대로 청구한 소송 결과를 밝히면 된다. 언론사와 상대 후보의 합리적 문제 제기조차도 소송으로 대응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입과 귀를 막는 것으로 낡은 정치 문법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선 후보가 수도권 규제 완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반대한 전력이 밝혀지면서 '철새정치'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부정 취업 청탁 의혹', '언론 재갈 물리기' 논란까지 꼬리를 무는 상황에 대해 의창구의 유권자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선 후보는 본인에 대해 KT 채용청탁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지수 후보와 같은 당 중앙선대위 공보단, 복수 언론사 관계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김영선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2012년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후보는 검찰 수사 대상도 아니었고, 참고인 조사도 받은 적이 없다"며 "김영선 후보 사촌동생이 하는 업무는 업무강도가 거의 막노동에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고, 청탁할 만한 어떤 이유도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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