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제공남성현 산림청장은 경남 밀양 산불과 관련해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오늘 중으로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청장은 31일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현장지휘본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유관기관, 산림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 청장은 특히 "인명과 시설 피해가 없도록 지역 주택을 중심으로 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남 청장은 또 "만약 오늘 중으로 산불이 진화가 안되면 야간 진화 계획을 세워서 내일 오전까지는 충분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밀양 산불과 관련해 헬기 26대가 동원됐으며 앞으로 42대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동원 인력은 1552명이며 동원 장비는 62대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총 150ha로 추정되고 있으며 화선 길이는 5km이다.
경남소방본부 제공현재 주민 100가구, 476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마쳤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교정당국은 이날 오후 밀양구치소 수감자 390여 명을 버스를 동원해 대구교도소로 이송했다. 산불 확산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