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현수막. 조시영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6시부터 광주 367곳, 전남은 860곳 등 모두 1227곳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광주에서는 유권자 120만 6886명 가운데 38만 1762명이 투표해 31.6%의 투표율로, 지난 제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49.7%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 5개구 중 동구가 36.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남구 33.9%, 서구 33.7%, 북구 31.6%, 광산구 27.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남의 경우 유권자 158만 98명 중 82만 5680명이 투표해 52.3%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제7회 지방선거 때 61.4%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고흥군이 73.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진도 71.7%, 신안 71.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가장 낮은 곳은 여수시로 39.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431명의 지역 일꾼을 뽑게 된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된 후 시도선관위가 투표소별 투표함을 광주 5곳, 전남 22곳 개표소로 옮겨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