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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장 국힘 이병선 당선…"4년만에 시장직 탈환"

영동

    속초시장 국힘 이병선 당선…"4년만에 시장직 탈환"

    핵심요약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소통하는 시정 펼칠 것"

    2일 오전 당선이 확정된 이후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 연합뉴스2일 오전 당선이 확정된 이후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속초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가 당선돼 지난 2018년 지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 99.97%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병선 후보가 56.94%(2만 754표)의 득표율을 얻어 43.05%(1만 5693표)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며 당선됐다.

    앞서 속초시장 선거는 현직 김철수 시장을 당내 경선에서 누른 패기의 민주당 후보와 전직 시장 출신으로 경륜을 뽐내는 국힘 후보의 진검승부로 관심을 모았다. 선거 기간 각종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이 오갔고, 선거 막판에는 후보간 고발까지 나오면서 난타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 당선인은 도내 언론사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보였고, 마지막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민선 6기에 이어 두 번째 시장직에 올랐다. 또한 여당 후보로써 속초시정의 정권교체도 이뤄냈다. 주요공약은 동서고속철도 조기착공과 완공과 60년 만의 시청사 이전, 어린이 전문병원과 영어도서관 유치,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등이다.

    이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고 속초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선거를 치르면서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속초시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를 존중하며, 700여 공직자들의 화합된 힘을 바탕으로 항상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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