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생카드.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지역소득 역외유출 방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제도가 재정소진으로 일시중지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광주상생카드는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추석맞이 서민경제안정 등을 위해 2019년 7월 시작됐으며, 발행·충전액의 10%를 할인해주는 혜택이 제공됐다.
그동안 광주상생카드 발행·충전 규모는 2019년 863억 원, 2020년 8641억 원, 2021년 1조2230억 원으로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지난해보다 10% 내외 성장한 1조3천억 원이 전망된다.
이에 반해 올해 국비지원은 지난해 756억 원보다 472억4천만 원(△62.5%)이 감소한 283억6천만 원 수준이었으며, 총할인 재원도 지난해(1140억 원)의 57.3% 수준인 653억 원으로 축소됐다.
광주상생카드 할인 혜택은 재정소진 시부터 중지되며, 특별할인제도 일시 중지 이후에도 발행과 충전·사용은 가능하다.
다만 재정 소진 이후부터 발생한 신규, 충전의 경우 할인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광주시는 5월 정부 추경에 반영된 국비(1천억 원) 등을 반영해 하반기에 할인제도를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