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홈페이지 캡처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참사와 관련해 제주항공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9일 자사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안내문은 '저희 제주항공은 이번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시작됐다.
이어 '우선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안내문에는 항공기 탑승자 가족 문의를 위한 국내외 전화번호도 기재됐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전사적인 비상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항공은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했으며, 사고 상황 및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경위에 대해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9시 3분 사고 항공기가 무안공항에 착륙 중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해 공황 외벽에 부딪치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사고 항공기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은 15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