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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경찰, 이재명 옆집 'GH 의혹' CCTV 압수수색

    경찰,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의원 관련 수사 진행중"
    양평 공흥지구·성남FC·법인카드 유용·백현동 특혜 의혹 등
    아들 동호씨 불법도박 의혹 관련, 계좌 압수수색

    연합뉴스·경기도시주택공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경기도시주택공사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국회의원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대선 후보 관련 수사상황을 묻는 질문에 "경기도 법인카드, 양평 공흥지구, 성남FC, 이외 사건에 대해서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선 기간 동안 시민단체 등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의원 등 후보자에 대한 고발장을 여러 차례 접수했다.

    경기도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개발부담금 0원' 등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 씨경기도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개발부담금 0원' 등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 씨
    윤 대통령 관련 사건으로는 장모인 최모 씨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이다. 윤 대통령의 장모 최씨가 운영하는 가족회사(ESI&D)가 경기도 양평 공흥지구 개발을 인허가 하는 과정에서 '개발부담금 0원'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지난해 10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윤 대통령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도 지난해 11월 최씨 등을 뇌물 혐의로 고발했다.

    이 의원에 대한 사건으로는 성남FC 후원금 뇌물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부인인 김혜경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이 의원 옆집에 자리 잡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 등이다.

    이 중 경찰은 지난 4월 GH 합숙소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이 거주하는 성남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합숙소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고자 CCTV 자료 등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의혹은 경기도 산하기관인 GH가 이 의원의 옆집을 합숙소로 사용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경찰은 이 의원의 아들 동호씨의 불법도박 의혹과 관련해서도 강제수사를 벌였다. 동호씨는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임머니 거래 글과 불법 도박장 방문 후기 등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동호씨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고, 경찰은 올해 1월쯤 동호씨 등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를 압수수색 했다. 아직 동호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사 지연'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고발 사건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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