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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물량 쏟아내자 강남도 상승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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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물량 쏟아내자 강남도 상승 멈춰

    핵심요약

    강남 아파트값,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용산·서초는 상승세 이어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 매물 누적,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학군,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 영향 하락세 멈춰

    한국부동산원 제공한국부동산원 제공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강남 등 인기 지역까지 상승세가 멈췄다. 다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인한 지역개발 기대감과 재정비 기대감이 있는 1기 신도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 과 서울(-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지방(0.00%→0.00%)은 보합세 유지(5대광역시(-0.04%→-0.04%), 8개도(0.03%→0.03%), 세종(-0.13%→-0.10%))를 이어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서울 전체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용산구(0.02%)는 주요 단지와 일부 재건축 위주, 서초구(0.03%)는 방배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이외 지역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노원구(-0.03%)와 성북구(-0.03%) 등 서울 외곽지역은 물론 마포구(-0.02%) 등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지역까지 강북 대다수 지역이 하락하며 강북 14개구 전체가 하락(-0.01%)했다.

    강남 11개구도 보합세가 이어졌다. 강남구(0.00%)와 강동구(0.00%)는 매물 적체 영향으로 관망세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주(0.01%)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다 보합 전환했다. 송파구(-0.01%)는 잠실ㆍ오금동 위주로 하락했다. 그외에 동작구(0.01%)와 양천구(0.00%), 강서구(-0.02%) 등 혼조세를 보이며 한강 이남 지역 아파트도 제자리걸음(0.00%)을 이어갔다.

    인천은 송도ㆍ연수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연수구(-0.12%)가 하락했고, 서구(-0.06%)는 원당ㆍ경서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6%)는 화수ㆍ송현동 중소형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ㆍ병방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5주 연속 하락했다.

    경기는 1기 신도시와 그외 지역간 차이를 보였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고양 일산서구(0.10%)와 일산동구(0.08%), 성남 분당구(0.03%) 등은 상승했지만 시흥시(-0.22%)와 화성시(-0.11%), 수원 장안구(-0.07%) 등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경기 전체의 하락세(-0.02%)가 이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서울(-0.01%→0.00%)은 하락세가 멈췄다.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5%→-0.05%), 8개도(0.04%→0.04%), 세종(-0.27%→-0.24%))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학군이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금리 부담 및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하는 등 혼조세 보이며 서울 전체가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구(0.04%)는 학군 수요 영향 있는 대치ㆍ개포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학군수요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구(0.01%)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양천구(-0.05%) △관악구(-0.02%) △동작구(0.00%) △영등포구(0.00%) 등 대다수 지역에서 혼조세 보이며, 강남 11개구 전체 보합세(0.00%)가 이어졌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성동구(0.01%)는 응봉ㆍ옥수동 일부 대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서대문구(-0.03%)와 은평구(-0.03%)는 매물적체 등 영향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노원구(-0.02%)는 상계ㆍ중계동 위주로 월세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하며 한강 이북 지역 전체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은 계양구(0.03%)가 계산ㆍ병방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수구(-0.37%)는 송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고 동춘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중구(-0.11%)는 중산ㆍ운서동 위주로, 서구(-0.03%)는 가정ㆍ신현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수원 팔달구(-0.04%) 등에서 하락세 이어지고 있지만 △이천시(0.22%) △파주시(0.11%) △여주시(0.07%) 등에서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이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 전체가 하락세를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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