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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11명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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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찰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11명 사법처리"

    지난 11일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경찰과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대치 중인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지난 11일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경찰과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대치 중인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 만에 종료된 가운데, 부산지역 총파업 관련 입건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8일간 부산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입건자는 모두 11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동시에 받는 사람이 6명, 업무방해 혐의 1명, 공무집행방해 혐의 1명, 특수폭행 1명 순이었다.
     
    특히 지난 11일 오전 부산신항에서 화물차량 운송을 방해하는 한편,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6명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입건자 중에는 비노조원인 60대 운전자도 포함돼 있는데, 지난 14일 오후 부산신항에서 자신이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를 향해 달걀이 날아들자 화물연대 조합원이 있는 방향으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 경찰은 파업 기간 중 집회 대응을 위해 경력 81개 중대 6천여명과 교통순찰차 694대, 교통싸이카 98대 등을 투입했다.
     
    부산경찰청은 "각종 불법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현장에서 엄정 대응했으며, 앞으로도 불법 집회는 단호히 대응하고 준법 집회는 적극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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